SK그룹은 21일 그룹 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부회장은 이날 성금 전달에 앞서 내놓은 메시지를 통해 "경기침체로 더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해야 한다"면서 "기업은 사회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하는 기업시민이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올해 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이날 성금 전달에 대해 '2006년 사회공헌 활동의 마무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연탄ㆍ난방비 공급 등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불우이웃돕기 기부 등 '나눔경영'의 실천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그룹 자체 집계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에 가입한 SK그룹 임직원 1만9042명은 올해 총 32만9584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여 한 사람당 평균 17.3시간을 봉사활동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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