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의원 “신규사업 절실한데도 오히려 불이익”

[이투뉴스] 국회 차원에서 태백 LNG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이 촉구돼 반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의원(새누리당)은 14일 산업부 현안보고에서 올해 정부가 수립하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태백 LNG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태백시는 과거 인구 12만명 이상의 대표적인 석탄도시였으나 지금은 석탄합리화 정책 등으로 인구가 5만명 이하로 급속히 줄어 존립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지자체와 시민들은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강후 의원은 “문제는 지난 6차 전력수급기본 계획 수립 당시 신규발전소를 짓겠다는 예정지 중 일부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나 이들이 기존 송전선망을 다 확보하고 있어서 태백 LNG발전소와 같이 신규 사업추진이 절실한 지역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상직 장관에게 “금년에 수립할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서는 기존 사업 예정지 가운데 실현가능성이 낮거나 문제가 많은 사업을 정리해 꼭 필요한 지역에 신규 발전소 건설이 가능하도록 전력수급계획을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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