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회사 중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참여 기대

전력거래소는 올 상반기(1월~6월)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와 관련 검토한 사업이 7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의 42건에서 약 66%증가한 비율이다.


70건 중 주로 태양광, 풍력발전사업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 2006년 상반기 발전원별 허가 검토 건수


2006년 상반기의 허가 검토 건수로는 태양광이 총 70건 중 60건으로 86%를 차지했다. 풍력이 5건으로 7%, 바이오에너지, 소수력, 연료전지가 그 뒤를 이었다.


▲ 2006년 상반기 허가검토 설비용량(kW)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60건이 검토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비해 검토건수가 5건에 불과하나 설비용량으로는 전체 용량의 73%를 차지해 24%인 태양광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이는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소수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비해 풍력은 상대적으로 설비용량이 큰 대규모 발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검토 건수는 작년보다 약 30% 증가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전력시장참여자가 대규모의 풍력발전회사 중심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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