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조력발전, 서산시 거주 새터민 초청해

▲ 새터민 가족들이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가로림조력발전은 14일 서산시에 거주하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 가족을 초청,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견학했다.

이날 송우복 시화조력관리단 홍보대사는 “1994년 조성된 시화호는 생활하수와 공장 오폐수 유입으로 수질이 급속히 나빠졌으나, 조력발전소 건설로 수질개선은 물론 청정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시화호 발전소는 하루 두 차례, 밀물과 썰물의 힘으로 인구 50만 규모의 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 원유 86만2000배럴의 수입대체 효과와 관광객 증가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견학에 참가한 새터민 P모씨(60세, 전기기술자)는 “세계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시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대한민국도 전기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절전 및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최선을 다 해야 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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