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유택시 도입 정책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토교통부와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경유택시 도입에 환경단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며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등 3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유택시 도입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여당은 다른 부처의 반대에도 택시업계의 대중교통화 요구를 달래기 위해 경유택시 도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기오염과 국민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국민혈세가 낭비되는 경유택시 도입 논의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오는 28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경유택시 도입과 유가보조금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