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연가스자동차협회 사무총장 제안…11월 카이로서 결정

강원도 춘천시는 '2012 세계천연가스자동차 엑스포'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춘천시는 세계천연가스자동차 엑스포 유치를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환경부와 강원도 등과 협조해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2012 세계천연가스자동차 엑스포'는 천연가스자동차를 만드는 세계적 메이커와 관련 협회, 기관 등이 참가하는 행사다. 2012년 개최지는 올해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2006 세계천연가스자동차 엑스포'에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춘천시가 유치활동에 나선 이유는 남산면 창촌리에 천연가스 자동차와 관련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12월 세계천연가스자동차협회 사무총장이 강원도를 방문후 유치를 직접 제안했기 때문이다.

 

변승권 춘천시 지역경제과 계장은 "향후 춘천을 천연가스자동차의 메카도시로 만들어보겠다는 취지에서 유치 활동을 하게 됐다"며 "사무총장이 직접 제안을 한 만큼 '2012 세계천연가스자동차 엑스포'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가스공사, 환경부, 산업자원부, 강원도와 함께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 최종 프리젠테이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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