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수지통향 발표…전년 동기대비 6% 상승

고유가 등에 따른 교통비 지출과 광열수도비(전기료·연료비·수도료) 등 에너지관련 가계 지출이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올 2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202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 물가를 감안한 실질지출은 2.1% 증가했다.
특히 고유가 등으로 교통비는 지난해 보다 11.1% 늘어나 한달 평균 25만6400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지출의 12.6%를 자치한다. 광열수도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한 한달 평균 10만1000원 지출했다.

 

그러나 도시근로자가구의 경우 교통비는 약간 높은 편이나 광열수도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한달 평균 소비지출은 211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교통비는 전제 지출의 12.1%인 26만5700원으로 전국가구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난 반면 광열수도비는 10만200원(4.7%)으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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