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호서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정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인하대학교와 호서대학교를 2013년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학의 교육역량과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2006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하대와 호서대의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신규 지정은 기존 2개 대학원의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지정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정에 따라 인하대 지속가능대학원은 기후산업 경영전략 부문을, 호서대 환경공학대학원은 탄소시장 및 국제협상 부문에 대한 연구와 인력양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원에 연간 1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협약기간(최장 5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학교별 지정 분야 특성에 따른 각 대학원의 기후변화대응 전문 인력 양성과 기후변화 교과과정 개설,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대학원간 연구 성과교류 등의 활동에 사용한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인하대, 호서대 등 2개 대학원을 포함해 2013년 현재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안양대 등 모두 10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