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철 팀장, 최초로 에너지관리 분야 우수자로 선정

▲ 황인철 에너지관리공단 팀장이 에너지관리 분야 우수자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ASEAN Energy Award) 시상식에서 공단 황인철 팀장이 에너지관리 분야 우수자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는 아세안 지역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인이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시상식은 매년 아세안 에너지 장관회의 개최와 연계해 이뤄진다.

황인철 녹색건축센터 팀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동안 공단에서 ‘아세안+3 CDM/NAMA 협력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등 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세안+3 CDM(청정개발체제)/NAMA(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협력 프로그램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개도국 기후변화협약 대응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를 주최하는 아세안 에너지 센터 크리스토퍼 자모라 부소장은 “KEMCO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CDM/NAMA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역량 강화, 정보 공유를 통한 사업기회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향후에도 국내 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 지원 및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순 아세안 지역의 유망 CDM 및 NAMA사업 투자연계 워크샵을 개최하는 한편 일대일 투자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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