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분야 우수단체로 뽑혀 국회의장 표창

▲ 김성곤 국회기후포럼 대표의원(왼쪽)이 강창희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정두언·김성곤)이 지난해 환경·에너지분야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돼 18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김성곤 대표의원과 김제남 연구책임의원이 강창희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 창립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녹색기후상 제정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부설기구로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공익적 기후변화 정책거버넌스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19대 국회에 들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통해 환경 및 에너지정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회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을 토대로 국회 저탄소 로드맵을 제안하는 등 초록국회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헌법기관의 온실가스 저감 동참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자전거이용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포럼은 이와 함께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부문별 전문가 27명이 공동으로 종합보고서를 발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하는 등 새정부 기후변화 정책수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부분 국회의원연구단체가 의원으로만 구성되고 대표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비해 기후포럼은 국회, 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등 300여명이 참여함은 물론 정당분포 역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김성곤 대표의원은 우수상을 받은 자리에서 “포럼은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기후변화 인식과 저변을 넓히는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 정책 거버넌스 구현과 범국민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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