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가녹색성장전략 공동발표 및 기자회견 펼쳐

▲ 세계 미래에너지정상회의가 열리는 uae에서 gggi 관계자가 부대행사를 통해 녹색성장전략을 알리고 있다.

[이투뉴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를 계기로 부대행사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대외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GGGI는 행사 당일 UAE 외교부 및 환경부와 공동으로 기자회견과 부대행사를 갖고 ‘UAE 녹색성장전략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GGGI 사업을 확대하여 글로벌 차원의 녹색성장 이슈를 주도할 것을 천명했다.

전략수립을 통해 UAE 정부는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GGGI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석유, 가스, 물, 전기, 산업, 수송, 생물 등 다양한 분야로 녹색성장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스무센 GGGI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UAE가 GGGI와 추진하는 혁신적인 정책 및 비즈니스 모델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과 여타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토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요르단, UAE, 중국, 인도, 페루, 르완다와 베트남 등에서 녹색성장을 이끌고 있는 GGGI는 올해 글로벌한 전략 방향에 맞추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설립한 아부다비사무소를 통해 걸프 산유국 및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녹색성장 모델과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GGGI의 녹색성장사업은 중동지역에 새로운 국가성장 아젠다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아울러 한국이 주도한 국제사업에 대해 외교부, 환경부 등 UAE의 범정부적 협력을 끌어낸 것도 자랑거리다.

한편 17일(현지시간) 개최될 제2차 GGGI 이사회에서는 본부 역량 강화 방안과 2013년도 예산안 확정, 직원 규정 채택 등을 논의한다. 또 한국 정부와 GGGI 사무국 간 본부협정 서명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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