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4년까지 1만호에 주택효율화사업 지원

서울시는 주택에 단열창호, 고효율보일러, LED조명 등으로 개선·설치할 경우 사업비의 80%까지 가구당 최대 500만원의 융자해준다. 융자이율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5%로, 8년 동안 분할상환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이같은 지원은 오래된 주택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손실과 낭비를 줄이기 위한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저소득층 등 융자신청 시 담보여력이 없는 주택소유자에 대한 대출 부적합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협약을 체결해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서울시는 주택의 단열창호와 단열재, 고효율보일러 설치 등을 할 경우 이전과 비교해 최대 38%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연초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2820가구가 단열창호, 고효율보일러, LED 등으로 교체, 연간 386TOE의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14년까지 1만가구를 목표로 주택에너지효율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인근 녹색에너지과장은 “새는 에너지는 잡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에 더 많은 시민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무담보 신용보증 등을 통해 문턱을 낮추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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