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주, 충북, 경북, 경남 '우수' 평가

산업자원부에서 실시한 ‘2005년도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분야’ 평가결과 5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16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올해 1~3월까지 산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서면평가, 현지 실사, 종합심사평가한 결과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이 우수 시ㆍ도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 에너지소비총량제 ▲ 수송부문 효율향상 ▲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관련 교육실적 ▲ 에너지절약 추진 노력도 등 6개 지표를 통해 이루어졌다.

 

우수도에 선정된 충청북도는 자치연수원에 에너지절약 교육시간을 편성하여 직원 및 도민교육을 실시했으며, 자전거타기 행사와 에너지절약 이동전시회, 설명회 등 연간 26여건의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에너지절약 시책 시군 평가>를 도입하여 최우수 기관(단양군)에는 사업비 3000만원, 우수기관(청주시, 영동군)에는 각각 1000만원을 교부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고연비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해 25개 공용주차장 모두에서 경차․하이브리드자동차의 주차요금 면제 및 할인요금 적용을 실시했다.

 

광주시의 경우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등 23개 업체와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을 전국 최초로 100% 체결하여 연간 3억원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5086톤을 저감시켰다. 에너지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총 6차에 걸쳐신․재생에너지 현장설명회와 에너지절약 유공자표창 및 우수사례발표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Solar City' 건설계획을 추진하여 태양광발전시설 1200kW 설치,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 빌리지 111세대 조성, 조선대병원 수소ㆍ연료전지 250kW 설치, Solar City Center 개소 등 시설 확충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시ㆍ도의 노력은 당연한 것이며 이보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몇몇 시ㆍ도의 각성이 더 큰 문제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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