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건축물 인증센터’ 신설, 8월부터 인증업무 추진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친환경건축물(Green Building)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8월부터 인증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건물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향후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이 전체에너지 소비의 40%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건축물 보급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 7월부터 변경된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을 적용,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늘어난 친환경건축물 인증수요 대응을 위해 추가 인증기관을 모집, 환경공단, 환경건축연구원, 환경산업기술원 등 7곳을 신규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기존 토지주택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크레비즈인증원, 교육환경연구원 등 4개 기관을 더해 모두 11개 연구기관이 인증업무를 맡게 됐다.

환경공단은 이번 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친환경건축물 인증센터’를 신설, 사전교육 및 검증 후 친환경건축물 인증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4개 지역본부(수도권, 영남, 충청, 호남)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전국적인 원-스톱 인증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환 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순환형 자원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 인증기관 지정의 토대가 됐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친환경건축물 분야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 관련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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