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키보드와 하루종일 씨름하는 여성에게 많아

오후만 되면 누군가 나의 어깨위에 올라타고 있는 듯한 이 무거움.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가 어렵고 온몸이 찌뿌드드할 때..

'만성피로 증후군, 뭐 이런건가?' 라고 한번쯤 의심해볼 수 있다.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뒷골이 땅기며 두통이 생기고 손이 저리저리한 느낌마저 든다면 아마도 그동안 너무 일이 많아서 그랬을 것이다.

 

'기필코 이번 휴일엔 쉬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루종일 누워보고 앉아보고 텔레비전 보고 오늘은 몸을 보물단지 모시듯 아무 일도 안하고 지내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몸은 여전하고 등줄기가 땡기면서 목이 아파 움지이지 못하고 가끔은 가벼운 귀울림이 있기조차 하다.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약간 겁이 날 것이다.

'이거 혹시 목디스크 아닐까?' 그런 걱정에 병원을 찾기도 할 것이다.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특별한 뼈의 이상은 없지만 목뼈 주변의 근육이 많이 긴장되어 있다고 진단이 나오고, 의사는 목디스크 여부는 증상으로도 의심을 할 수 있지만 정확한 것은 MRI나 CT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기 마련이다.


이런 증상은 20대 중반 하루종일 컴퓨터와 눈싸움해가면서 키보드를 격전지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주로 보인다.

 

어느날 갑자기 목을 움직이기 힘들고 목에서 등줄기까지 뻗치거나 또 서서히 어깨가 무겁고 아파서 나중에는 팔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세수하기가 어렵다고 하기도 한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