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임기 2년 회장직 수행

박창규 원자력연구소장이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는 지난 24일 대덕컨벤션타운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창규 원자력연구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창규 신임 회장은 오는 2008년 11월까지 2년간 연기협을 이끌게 됐다.


박회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끌오온 연기협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덕특구가 국민소득 2만달러를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서울대(학·석사)·미 MIT(석사)·미 시건대학(박사)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를 거쳐 1989년부터 원자력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원자력연구소장에 선임된 박회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SAGNE), 원자력국제협력재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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