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쪽방상담소와

이종무 대성에너지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후원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대표 이종무)는 15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인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리모델링 공사비 및 비품 구입비 전액을 후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의 대표적인 쪽방지원 시민단체인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쪽방상담소와 이뤄졌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는 조금 더 안정적인 주거지만 있으면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능력과 매입임대주택주으로 옮겨가려는 의지가 있는 쪽방거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개월 동안 기존 임대료와 비슷하게 부담하면서도 한결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주거상향의 희망과 자활의지를 함께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쪽방상담소는 초기 매입임대주택 입주보증금 마련을 위해 희망하우스에 거주하는 6개월 동안 매달 임대료에서 의무적립금을 예치하고, 희망매칭기금과 무이자대출보증금 조성을 통해 매년 20여명의 쪽방 주민들의 주거상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무료의료서비스와 취업정보, 밑반찬지원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대성에너지는 쪽방주민들이 6개월 동안 머물며 희망을 품게 될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기존 낡은 여인숙을 현대식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비 및 비품구입비를 후원한다.

이종무 대표이사는 “쪽방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주민들에게 도전의 기회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이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주거상향의 전국적인 롤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에 희망의 사업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대성에너지는 매달 도배‧장판을 교체해주는 쪽방클린사업을 비롯해 쪽방모니터링 사업, 사랑의 김치나누기, 쪽방거주자에 냉방기 전달 사업 등 대구쪽방상담소와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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