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격 제고를 위한 대국회·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예정

[이투뉴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7차 회의가 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주재로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이하 수도권광역위)의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광역인프라기획단 운영현황 보고, 지방자치와 국격 제고를 위한 건의문 채택이 심의된다.

여기에 수도권 3개 시·도가 나아갈 ‘지역상생발전 선언문’ 발표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계획이다.

3개 시·도는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과 각종 규제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중앙·지방간 재정 불균형으로 지방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자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방재정의 독립성 제고와 지방자치단체 기구 및 인력운영에 대한 자율성 제고, 서민주거 안정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국회·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수도권 3개 시·도가 나아갈 지역상생발전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3개 시·도가 정책수립과 집행에 있어 협력의 자세로 수도권과 다른 지역, 도시와 농촌간의 호혜적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광역위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던 ‘경제규제혁파공동추진위원회’를 폐지, 그 기능을 확대·개편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우리사회에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는 새로운 협력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광역인프라기획단 운영현황 보고에서는 그동안 3개 시·도가 협의하에 추진하는 공동협력과제 추진사항 보고와 기획단에서 협의된 일부 공동협력과제의 통·폐합 및 추가선정 과제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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