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파견근무자 출국 … 1년간 현지조사

가스안전공사가 내년 중국지사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현지조사에 들어간다.

중국 파견근무자로 선발된 송기연 가스안전공사 교육복지부장은 3일 “중국지사 설립에 앞서 중국의 시설, 제도, 문화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이달 중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부장의 파견근무 장소는 중국 베이징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사무소이며, 현지인 1명과 함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 부장은 “현지조사 기간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이맘때 쯤 중국지사를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관련 국내기업의 중국공장 건립과 중국제 가스용품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국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지사 설립이 확정되면 3~5명의 현지 상주근무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송 부장은 “현재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가스용품들은 안전기준을 가까스로 통과하는 수준”이라며 “단순히 완제품 검사에 그치는 것보다 현지의 법령과 품질관리체계,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내재적인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측면에서 현지 지사 설립은 관리적 측면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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