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이 안전시스템 격찬

 

최성호 사장이 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가스누설검사차량이 운행하며 도로매설 배관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600여명 직원 중 543명 가스자격증 보유
최근 5년간 안전투자만 2260억원 달해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는 서울도시가스(대표 최성호)는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 그 바탕에는 완벽한 ‘가스 안전’을 추구한다는 기본이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30년 도시가스 공급 예방 안전관리의 메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큼 완벽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초유의 블랙아웃 위기와 관련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이 도시가스위기관리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도시가스를 찾아 격찬한 것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서울도시가스는 완벽한 안전·안정공급을 위한 점검과 사전·사후 대책수립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한 위기관리 매뉴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위기관리실 측이 도시가스사 공급체계 및 안전관리시스템이 한전보다 한 차원 높은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총평할 정도다.

1983년 11월 설립한 서울도시가스는 도시가스업계 최고의 안전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적인 측면은 물론 기술인력, 안전교육 및 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 수준이다.

품질, 환경, 안전보건 인증 획득에 이어 녹색경영 인증을 진행 중이며, 전체 인력 600여명 가운데 가스자격증 보유자가 543명에 이를 정도로 인적 자산이 풍부하다. 안전교육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직무보수위탁교육에 지난 10년간 8억원 이상을 들여 4200여명의 기술력 배양에 나섰으며, 직접적인 안전투자만도 최근 5년간 2260억원에 이른다.

◆산업재산권 50건 등 기술부문 선도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도시가스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994년 드릴링과 퀵커플링 머신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이후 1997년에는 30억원을 투자해 무선 원격감시시스템을 동종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안전부문 투자는 지속돼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SPAS(안전성평가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동종업계 최초의 콜센터 구축에 이어 OMD, RMLD 등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직접적인 안전점검 활동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하철 9호선 27㎞ 등 대형굴착공사에 대해 완벽한 점검과 검사로 무사고를 실현했다. 지하철 노출 9.9㎞ 구간의 전수 핀홀테스트 및 비파괴검사를 시행하는 등 전사적 안전관리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40여명의 전담인력을 배치, 680㎞ 구간의 배관 피복 손상부를 사전에 제거하고 1527건의 보수작업을 통해 안전·안정공급을 이뤄나갔다.

이와 함께 인근 도시가스사 2곳을 포함 소방서 13개소, 경찰서 1개소 등 16개 유관기관과 비상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단순히 수요처에 도시가스를 안전·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연구개발 성과도 눈부시다.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최근 5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진행 중인 연구개발 과제만도 16건이다. 이같은 R&D 확대를 통해 특허 13건, 의장 17건, 실용신안 20건 등 모두 50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인 스터디 모임인 안전기술연구회를 통해 휴대용 전원공급장치를 개발하는 등 17개 과제를 수행했다.

안전관리 이외의 부문에서도 서울도시가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안정적 에너지자원 기반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서 미국 등 3개국 9개 광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앞장선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드러진 게 연료전지와 열병합발전사업이다.

이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원을 들여 1㎾급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사업에 참여하는 앞선 행보를 보였다. 이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100㎾급 건물용 연료전지사업에도 참여해 서울서북병원에 이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상암동 및 마곡지구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자가열병합발전 국산화 개발에도 참여해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 현재 5개소에 7230㎾를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2015년까지 7개소 7997㎾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국책사업으로 200㎾급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진단사업에도 뛰어들어 보승식품 외 9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을 전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간에 가장 소중한 에너지를 사랑의 마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방침의 실현에 나서는 것이다.

충주의 농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그동안 1억원에 육박하는 지원을 펼쳤으며, SCG장학회를 통해 최근 5년간 3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4억48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과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소외계층 시설 및 요금 등으로 160억원을 지원했다.

직접적인 근로봉사에도 적극적으로 14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전통시장 및 인근 환경미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고객만족 활동을 전개해 주위의 따뜻한 박수를 받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