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기차협회의 ‘E-Visionary Awards’ 수상

[이투뉴스] 서울시가 전기자동차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전기자동차협회에서 수여하는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모범도시상은 세계 도시와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모임인 세계전기차협회(WEVA)가 개최하는 세계전기차 심포지엄에서 수여되는 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기여도가 높은 도시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제26회를 맞는 세계 전기차 심포지엄은 올해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개최되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첨단기술과 학계 및 기업 전문가의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는 세계최대의 전기차 관련 행사다.

전기차 모범도시상은 9일  EVS-26 폐막 행사서 황치영 기후변화정책관이 시장을 대신하여 받았다. 이 상에는 9개 도시가 응모, 서울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리스본, 미국의 로스앤젤리스가 수상도시로 결정됐다.

이번 서울시 수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서울시는 2009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전기차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009년 기업과 공동으로 제작사업에 착수해 2010년에 세계 최초로 남산에서 상용운행을 시작한 ‘전기버스’는 로이터, CNN 등 전세계 유명 언론에 보도되어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황치영 기후변화정책관은 “교통분야에 친환경 수송수단을 보급,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