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업계획 수립 … 2016년 400만Mwh 생산 목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향후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총 5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난은 3일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사내 의견수렴과 사외 에너지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신재생 에너지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본계획안은 2016년까지 5300억원을 투자해 한난이 생산하는 총 에너지량의 15%인 400만Mwh를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하고, 2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약 2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량이며, 석유환산톤으로는 46만toe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우드칩, 풍력 등의 사업개발에 3264억원, 바이오가스 및 소각열을 이용한 지역난방활용 사업에 1136억원, 조류력 발전사업 590억원, 연료전지와 페시브하우스 R&D 분야에 3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난은 현재 자체 에너지 총생산량의 8.8%인 100만Gcal를 자원회수시설의 폐열과 LFG(매립가스)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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