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출국한다고 재경부가 15일 밝혔다.

G20 재무장관회의는 미국ㆍ일본ㆍ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영국ㆍ캐나다 등 서방 선진7개국(G7)과 한국 및 중국ㆍ러시아ㆍ인도ㆍ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국 간의 경제ㆍ금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1999년 독일 베를린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작년까지 7회에 걸쳐 개최됐다.

17~19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전망, 에너지ㆍ광물시장 전망, 고령화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대응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권부총리는 고령화 관련 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고령화 대응정책을 소개하고 각국의 정책공조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주요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도 만나 협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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