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고유가 행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업들의 홍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내달 26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06 에너지전시회(ENCONEX 2006)’의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재생에너지관의 기업참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전시회는 1976년부터 시작되어 전시회 초기에는 가정용 연탄보일러가 주요 품목이었으나 현재는 가정, 건물 산업체 공정에 이르는 모든 에너지사용 기기 및 기술을 총집합하여 에너지 상품전시는 물론 우수기술 홍보를 통해 구매상담 및 기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에너지종합 무역전시회이다.

 

전시회 추진반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전시회는 6개관으로 이루어져 180여 업체에서 600여 부스를 사용하는데 이중 신재생에너지관이 150부스를 차지하면서 2005년 68부스보다 두 배 이상, 신재생에너지관이 처음 설치됐던 2001년보다는(3부스) 무려 5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이밖에 설비부품및자재관 112부스, 전기사용기기관 75부스, 연료및열사용기관 65부스, 정부가 참여하는 기술및공공관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부스에 참여한 기업은 LG전자, 귀뚜라미보일러, 윌러펌프, 그런포스로 각각 20부스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함께 ‘CDM(청정개발체제) Market Fair 2006’도 동시 개최될 예정으로 온실가스감축사업과 관련한 이해당사자들의 사업현황에 대한 홍보와 정보교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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