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과 '한화태양광발전사모펀드2호' 개발·시공·운영 협약

[이투뉴스] SDN㈜(대표 최기혁)가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설정한 200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펀드의 실질적 사업개발과 시공 및 운영을 맡는다.

SDN㈜는 이달 중순 한화자산운용이 설정한 '한화 태양광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2호'의 태양광발전소 개발과 시공 및 운영을 맡는 내용의 양사간 EPC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 펀드는 SDN㈜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적용대상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블라인드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급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태양광 RPS시장을 겨냥해 관련 투자펀드가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DN㈜ 관계자는 "내년 태양광산업 국내 시장규모가 약 300M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한해 30~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DN㈜가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금융구조적 발판이 마련했다"며 "지난 10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의 SI기술과 태양광발전소 EPC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기업의 위상을 착실히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