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위성분야 협력약정 조인식 예정

기상청과 유럽기상위성센터 간 인력 및 기술협력이 본격화된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오는 9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유럽기상위성센터와 '기상위성 운영과 자료 활용 및 후속 위성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하고 협력약정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협력약정 조인식에는 유럽기상위성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로텐보그 박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 협약체결로 9개 정지기상 위성 및 1개 극궤도 위성의 개발, 운영의 경험이 있는 유럽기상위성센터의 기상위성의 운영과 자료 활용기술 공유로 예보기술 향상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애숙 기상청 기상위성과장은 "오는 2008년에 발사 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의 운영 및 자료 처리, 활용에 있어서 인력과 기술 교류를 기대한다"며 "또 우리나라 통신해양기상위성 후속 위성 개발과 유럽기상위성센터 3세대 위성(MTG) 개발시 양 기관간 기술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내년 상반기에 유럽기상위성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협력의제 확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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