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낙동강 하구언~낙동대교간 염막지구 77만만평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4일 오전 강서구 염막지구 운동장에서 부산시 관계자들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염막생태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염막생태공원이 뛰어난 주변 경관과 편리한  교통으로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는 생활스포츠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막지구 1만7000평에 마련된 체육시설은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비롯해  축구장(2면),야구장(1면),테니스장(6면),농구장(2면),배구장(2면),족구장(2면),배드민턴장(3면),게이트볼장(1면),X게임장 등이며 축구장 1면은 천연잔디 구장으로 만들어졌다.

   
또 생태관광과 철새탐방을 위한 생태습지 10만평이 조성됐는데 이 곳에는  겨울철 철새를 위한 수로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부들과 물옥잠 등 각종 수생식물이 심어져 있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된다.

   
나머지 지역은 무허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자연 초지와 습지로 조성됐다.

   
부산시는 2003년 12월 낙동강 둔치 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2010년까지  낙동강 둔치 343만평을 모두 정비해 시민휴식 및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1월 말에는 사상구 삼락지구 143만평에 대한 정비를  마쳐  6700평 규모의 체육공원과 길이 4.9㎞에 이르는 인라인 스케이트 코스, 13만평 규모의 유채꽃밭 등이 들어서 있고 화명지구 43만평은 올해 보상을 시작, 내년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대저지구 80만평은 2010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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