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품원 '청렴도' 높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의 청렴도가 공공기관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지난 10월 외부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국가청렴위원회와 동일한 방법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5년도 공공기관 평균인 8.68보다 0.3점이 높은 8.98점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석품원에 따르면 이번 청렴도 조사는 품질검사와 계약, 관리업무를 대상으로 금품·향응 제공 여부와 업무처리의 공정성 등 모두 11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1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조사에서 석품원은 금품 향응의 수수 여부를 묻는 부패경험지수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얻어 전 직원의 부패척결 의지가 남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석품원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모든 임직원이 윤리강령, 임직원 행동 강령 등에 입각해 국민의 공복으로서 최고 수준의 청렴성을 가질 것을 다짐하고 석유제품 등의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