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하노버 "재고감소는 일시적 현상"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소폭 내렸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거래된 국제유가는 미 중간유분 재고 감소발표에도 불구하고 정제가동률 증가 등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2달러 하락한 배럴당 58.71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5달러 하락한 배럴당 58.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1.12달러가 상승해 배럴당 56.14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원유 재고는 증가했으나 중간유분 및 휘발유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제가동률이 전주보다 2.7%포인튼 증가한 88.9%를 기록하면서 유가하락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카메론 하노버사는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했지만 정제가동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재고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소재 엑셀 퓨처사는 “오늘부터(현지시간 1일) OPEC 감산이 시작되는데, 그간 제기돼 온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OPEC 감산이 현실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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