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 해외 풍력발전 건설 계획 없어

우리나라 풍력발전 사업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전력이 중국 풍력발전 사업 참여 등 중국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발전사회사의 풍력투자 실태가 전체 발전 투자비용에 0.5% 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준공된 풍력발전소는 제주한경과 강원양양 두 군데 뿐이며 제주한경 증설 제주성산 강원태백에 준공될 풍력발전소는 1년씩 완공기가 연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익명을 요구한 남부발전 한 관계자는 “국내 풍력발전소들의 완공 연기는 설비기기에 문제가 있었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홍성옥 해외사업전략실 과장은 “우리나라 총 전력이 6600만kw 풍력이 차지하는 전력이 24만kw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지형 여건상 풍력발전소를 짓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홍과장은 또 “중국 내몽고 적봉시 풍력단지 사업 참여 이외의 해외 진출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표> 발전사회사 풍력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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