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수출 증대 소식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던 국제유가가 매수세 유입이 증가하면서 전날보다 오른 채 마감됐다.

 

1일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7달러 상승한 배럴당 58.73달러에 거래됐다.

 

또 ICE의 Brent 선물유가도 소폭 올라 배럴당 59.0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1.51달러 내려 배럴당 55.02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가 12월 원유수출물량을 증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장 초반 유가가 하락했다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한 채 마감됐다고 분석했다.

 

팀 에반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전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를 뒷받침만할 요인이 뚜렷하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유가가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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