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민단체 월드 그로스 "탄소환산 범칙금도 높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시민단체인 월드 그로스(World Growth)의 알렌 옥슬리 의장은 호주 농업ㆍ자원경제국(ABARE)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옥슬리 의장은 "아태지역 파트너십(APP) 회원국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한국은 경제성장 둔화 없이 이산화탄소를 20%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에너지 원단위 감소를 낮춰야 한다는 전제를 덧붙였다.

옥슬리 의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단위는 1997년 이후 감소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가 정한 탄소환산 범칙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게 그 배경이다. 옥슬리 의장에 따르면 일본의 탄소환산 범칙금은 약 600달러/이산화탄소톤에 달한다.

 

한편 APP는 호주ㆍ중국ㆍ인도ㆍ일본ㆍ한국ㆍ미국 등 6개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가능 발전 및 에너지 전략개발을 위한 경험을 교환하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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