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부설로 내년 1월 운영

충남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될 예정인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충남발전연구원에 '충남 수질오염총량관리센터'가 설립 운영된다.

   
충남도는 31일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충남발전연구원 부설기구로 '충남 수질오염총량관리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 센터 설립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구인력을 확충한 뒤 해당 시.군과 '총량관리 위.수탁 협약'을 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선 ▲수계별 수질환경 용량 및 오염실태 등 기초조사 연구 ▲총량관리제 기본 및 시행 계획 수립과 변경 ▲유역별 오염부하량 삭감 및 수질개선 방안  제시 ▲유량.수질의 지속적 측정 및 모니터링 후 총량관리제 이행평가 ▲수질개선  연구 및 총량관리제 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 센터에서 수행할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과 이행평가 용역비는  금강수계관리기금에서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해당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목표수질을 정한 뒤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자치단체의 오염물질 배출한도를 사전에 할당 관리하는 제도로, 충남에선 지난 9월 1일부터 천안시와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등 금강수계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또 연기군과 부여군, 청양군 등 금강수계 나머지 3개 시.군은 2008년 8월부터, 천안시와 아산시, 연기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 등 삽교호 수계 7개  시군은 2011년부터 각각 이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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