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기업체가 손을 잡는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산업단지의 대기오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역주민과 입주업체, 도, 서산시 등이 참여하는 '대산환경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대산환경협의회는 지역주민 8명과 입주업체 6명, 도 및 서산시 직원 각 1면 등 16명 내외로 구성되며,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 실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대산환경협의회가 구성 운영되면 공해발생으로 인한 민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장 가동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협의회가 지역환경의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1988년에 조성된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는 645만8440㎡ 규모로, 현재 현대오일뱅크와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LG화학 4개의 대형 석유화학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