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 차원

대구시는 이달부터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매월 1회에서 매주 금요일로 확대시행한다. 또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면 주 2회(수·금요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7월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교통수요관리 시책'을 발표했다.
교통수요관리 시책에 따르면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시행해오던 '대중교통이용의 날'행사를 매주 금요일로 확대시행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심지 교통난 완화와 에너지 절약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지정해 시 산하 전 직원이 자가용 대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여 왔다.
또 대구시는 공공기관 자가용 승용차 요일제 중 금요일 해당하는 끝번호 0번과 5번 차량에 대해서는 각각 화요일(0번)과 목요일(5번)로 조정한다. 즉 5부제를 4부제로 바꿔 시행하는 셈.

우대윤 대구시 교통정책과 교통기획담당관은 "이달 중으로 교통국 내에 교통수요관리를 전담하는 팀을 만들 계획"이라며 "시민단체들과 각종 교통수용관리시책을 개발하고, 이 시책을 향후 범시민적인 사회운동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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