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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워플랜트 시장 신흥강자 도약"
[한혁 한국하니웰 공장제어사업부 국내사업본부장 밝혀]
글로벌 프로세스 자동제어 전문기업서 파워플랜트 부문 사업추진
한전 발전자회사 DCS 유자격 공급업체 등록 첫발
[193호] 2011년 05월 30일 (월) 10:00:14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이투뉴스] "한국하니웰은 파워(발전)플랜트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전망이 밝다고 본다. 향후 마케팅과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프로세스 자동제어 전문기업 한국하니웰이 파워플랜트 부문 사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성호 한국하니웰 대표의 말처럼 일본 요코가와 등과 함께 파워플랜트 시장 후발군에 속하는 한국하니웰은 파워플랜트 솔루션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고속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하니웰은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파워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자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혁 한국하니웰 공장제어사업부 국내사업본부장<사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서 "하니웰은 이미 2003년부터 발전 쪽 비즈니스 사업을 해오고 있다. 워낙 하니웰이 석유·가스, 케미컬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파워쪽은 메이저로 취급을 못 받아온 게 사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 본부장은 "하니웰의 기존 사업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한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쉽지 않았다"며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의 DCS(분산제어시스템) 유자격 공급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한국하니웰은 이미 국내 자동제어 부문에선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석유화학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석유·가스, 제지, LNG 운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어시스템 기술력을 과시해왔다.

다만 하니웰의 프로세스 자동제어 기술이 석유화학 및 화학시장에 워낙 독보적으로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발전분야의 입지는 취약한 부분이 있었다.

한국하니웰은 후발주자로서 안고 있는 한계를 거뜬히 뛰어넘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LNG 운반선 제어시스템 사업은 일본과 노르웨이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분야이지만 과감히 뛰어들어 현재 50% 가까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파워플랜트 부문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하니웰이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2003년. 세계적으로 에머슨, 지멘스, ABB 등이 1~2위를 다투고 있는 분야다.

2003년 한전의 DCS 유자격 공급업체 등록을 계기로 파워솔루션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하니웰은 2003년 광양복합화력발전소, 2003년 남제주화력발전소, 2006년 춘천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한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한전의 영향력이 워낙 강해서 처음엔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았다"며 "업체 등록이 돼 있느냐, 500MW 규모 이상 또는 수년간의 사업경험이 있느냐 등 한전이 내세우는 조건은 매우 까다로운 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이런 장벽을 어느 정도 극복한 상태지만 그간의 실적은 두산중공업 등 몇몇 대기업과 거의 함께 만들어왔다"며 "남제주화력발전소, 50MW 김포LFG(매립지가스) 발전소, 필리핀 세부 CFBC(순환유동층)발전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다"고 말했다.

한국하니웰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파워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메이저 기업들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발전 DCS 부문 세계 메이저 기업인 ABB, 지멘스, 에머슨의 공통점은 터빈을 자체 생산한다는 점이다. 터빈을 생산하지 않는 하니웰과 요코가와로선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메이저 기업들이 보유하지 못한 조속기(governor) 제어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은 한국하니웰만의 자랑거리다. 플랜트 시운전에 들어가기 전에 디버깅 테스트를 통해 시운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국내 업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한 본부장은 "발전플랜트 부문 사업이 참 쉽지 않은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씨를 뿌려왔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지난해까지 평균 500만~600만달러의 실적을 냈는데 올해는 1000만달러는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까지 고난의 행군을 해왔으니 올해부터는 열매를 맺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 파워와 워터(수력) 쪽은 향후 10년간 계속 커질 것"이라며 "또한 폴리실리콘,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열병합, DCS의 상위 솔루션인 MES(생산관리시스템), 최적화(Optimization) 등 다양한 분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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