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제 조기도입 의지도 밝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북한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수출과 외국인투자 등 실물현장의 동요는 없다"며 "그러나 환율, 세계경기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금리정책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이날 노보텔 엠배서더 독산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조찬강연'에서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왔다.


이날 정장관은 "10월 들어 환율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10% 내외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연초 목표액 318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확실히 '실물경제 활성화'에 두고 창업·입지 등 기업환경개선 정책과제,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연장, 서머타임제의 조기 도입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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