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달러 규모…2015년 4월까지 준공

▲apr1400원전 주제어실전경

[이투뉴스]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에 2300만달러 규모의 대규모 원전 운전원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수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UAE 원전 운전원 훈련용 시뮬레이터 2기를 한전전력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원전 운전원 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원자력발전소 운전원의 교육훈련에 필요한 필수 설비로 운전원 자격시험인 원자로조종사(RO), 원자로조종감독자(SRO)의 면허시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원자력 발전소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의 기기 및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설비를 말한다.

한전은 2014년 3월과 2015년 4월에 각각 준공된 2기의 시뮬레이터를 UAE원전 1, 2, 3, 4호기 및 인간 공학검증과 운전원 훈련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할 시뮬레이터는 최적해석기능, 가상모의기술 등 최첨단 기능이 구현될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 훈련용 시뮬레이터로 향후 한전의 전략수출 항목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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