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개 투․개표소 330명 배전설비팀원 투입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25일 실시될 예정인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일 한전에 따르면 총 9곳에서 실시하는 다가온 재보궐 선거가 무난하게 치러지도록 무정전공급을 위한 전력 확보에 실무진들이 비상이 걸렸다.

재보궐 선거 실시지역은 인천 남동 을과 전남 해남 진도 등 국회의원 2곳과 기초단체장 4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2곳 등 모두 9곳에 투표소 358개소 개표소 10개소에 한전의 인력이 투입된다.

한전은 대상 9개 사업소 약 330명의 설비관리팀 인력을 투입해 무정전공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이 투·개표장에 대한 무정전 전력공급을 목표로 4중전원 구축, 공급선로 사전순시, 투개표장 옥내설비 점검 등 특별 전력확보 체제에 들어갔다.

야간 조명이 필수적인 개표장에는 상시공급 선로 외에 예비선로를 이용해 2중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 비상발전기 또는 자동전환등(Owl Light)을 포함 3중 전원을 구축하고 보다 완벽한 전력공급을 위해 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동원 4중 비상태세를 갖췄다.

이에앞서 한전은 투․개표장에 한전은 관내 368개 투․개표소 전기공급 선로를 점검 보수를 실시하며 전력점검에 나섰다.

25일 선거 당일에는 각 지사 지점에 전력공급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6일 새벽 6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투개표장 등에 연인원 330명을 배치하고 비상근무할 방침이다.

김기홍 한전 배전운영팀 과장은 “모든 선거가 중요한 만큼, 이번 재보궐 선거도 개표과정에 전력공급의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358개 투표소엔 330여명의 한전 설비관리팀이 순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10개 개표소엔 이들 인원이 상황실에서 상주하며 비상근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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