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고온 부식 억제 및 방사선 저감 연구 논의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원자력 발전소의 수화학 관련 운전경험과 관련 신기술에 관한 연구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원전 수화학 국제 학술회의’를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전 수화학 기술이란 고온고압과 고방사능인 원자력 발전소의 특수 환경에서 장기 가동, 출력 증강 등에 따라 1차 및 2차 계통 냉각재의 수화학적 조건이 구조재의 고온부식과 방사선 준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평가하고 억제하는 기술이다.


원자력연구소와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4개국 원자력학회의 공동 후원 아래 개최되며, 유럽과 미주아시아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자력연구소는 19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수화학 관련 운전경험과 수화학 신기술 관련 연구논문 143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원자력 발전소 특수 환경에서의 고온 부식의 억제와 방사선 준위 저감에 관한 토의와 향후 연구방향에 관한 협의가 이번 회의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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