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公, 모스크바서 '한-러 에너지진단 세미나' 개최

▲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한-러시아 에너지진단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은 한국의 우수한 진단기술과 에너지절약 노하우가 러시아로 진출했다.

공단은 지난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시아 에너지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에너지진단 제도와 진단 기법, 기업의 에너지절감 사례 등 러시아 정부와 진단 기업 관계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공단과 러시아 에너지청 간 에너지절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된 MOU의 후속 조치다.

공단은 세미나에 앞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 대한 간이 진단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LED세미나가 개최돼 고효율 조명에 대한 러시아 측의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의 LED제품을 알렸다.

러시아는 2008년부터 경제선진화의 최우선과제로 에너지 효율개선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2007년 대비 원단위 40% 향상 목표를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용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향상 정책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러시아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양국의 동반 녹색성장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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