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에너지 에너지절약산업 한눈에 조망하는 자리 될 것"

[이투뉴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3일간 '2011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를 주관하는 미디어그룹 인포더의 최정식 대표<사진>가 제3의 에너지인 '에너지절약'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번 엑스포를 소개한다.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를 주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기후변화의 대책으로 대체에너지 개발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기존의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하는 근본책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 최근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어, 정부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의 실천을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은 화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에 이어서 '제3의 에너지'가 됐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절약 산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나아가 각 부문별 미래 에너지절약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가 향후 어떤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는가.

▶연중 일반 가정은 물론 각 사업장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고효율 절전형 소비를 위한 최적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에너지 생산의 원가절감을 통해 대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에너지절약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제조현장과 각 사업장은 물론 범국민 차원의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한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해야할 기술과 기업이 있다면, 몇 가지 소개해 달라.

▶현대차는 이번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에서 '소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첫 해외 진출 하이브리드 모델이 된 이 차량은 소나타의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이 결합한 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특히 소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은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지엠 대우는 글로벌 준중형차인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전시하는데 지난해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활용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조명제어 시스템, 공조제어 시스템, 보안 시스템, 그린모니터링 시스템, 에너지 컨설팅 존을 구성해 참관객들에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해 주는 컴포넌트, 관리 시스템, 서비스를 전시회 기간 동안에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산업용 발전설비류 선발주자인 보국전기공업도 참가해 기존의 발전설비류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 태양광발전 시스템 및 풍력발전 시스템 등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체험관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Energy & Life 체험관'을 통해 최근 한파·고유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세탁기, 청소기, 다리미, 절전형 PC 등 절전형 가전을 비롯해, 에너지생성 및 저장장치 활용 등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에너지절약 체험관은 일반 가정과 기업체, 공공기관, 각종 제조공장에서의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CO2 배출삭감까지도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킴은 물론 교육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이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