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CI 등 녹색인증기업에 투자

[이투뉴스] 국내 최초 녹색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오는 27일 코스피(KOSPI) 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KRX)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 타이거 그린'과 KTB자산운용의 'KTB 그레이트 그린'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두 상품은 한국거래소의 녹색산업지수(KRX Green)를 기초지수로 한다. 녹색산업지수는 정부의 녹색인증 취득기업 등 녹색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달 20일부터 한국거래소가 산출하기 시작했다.

지수 구성 종목은 LG전자(11.9%), OCI(11.6%), LG화학(11.1%) 등 20개 종목이다.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11개와 LED(발광다이오드),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등 그린IT 관련 기업이 3종목 포함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녹색 ETF는 신성장동력인 녹색인증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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