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2677억원 · 발전차액 3950억원 · 보급사업 3118억원

▲ 2011년 신재생에너지 예산 현황 (단위-백만원)                                        <지식경제부>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지난해보다 1950억원 늘어난 1조35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6일 지식경제부의 '2011년 신재생에너지 예산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이 분야 예산은 에너지특별회계에서 3144억원,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6890억원이 각각 조달된다.

사업별로는 R&D예산이 지난해 2528억원에서 올해 2677억원으로 149억원(5.9%) 증가했고, 보급예산이 지난해 2920억원에서 올해 3118억원으로 198억원(6.8%) 늘었다.

정부는 박막 태양전지와 해상풍력, 차세대 바이오연료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풍력 기어박스ㆍ블레이드ㆍ소재 등 8대 핵심부품 소재 장비개발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현장적응형 인력 양성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예산과 그린홈사업은 각각 900억원, 890억원이 책정됐다. 설치보조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45억원 늘었지만 그린홈사업은 72억원(7.5%)이 줄었다.

이밖에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170억원, 새만금 풍력시범단지 조성에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운전자금 융자에 1118억원이 배정됐다.

발전차액 예산은 연간 설비증가에 따라 지난해 3318억원보다 632억원 늘어난 395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새로 건설되는 태양광 80MW와 연료전지 16MW 등이 증액요인이 됐다.

조기 산업화를 위한 2개 인프라 조성사업에는 모두 290억원이 책정됐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에 200억원을 새로 반영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진출 지원에 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수성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 과장은 "지난해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2015년 수출액 400억달러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