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17일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순직소방관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 100곳에 자녀교육비 및 생활비로 총 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소방방재청 황정연 차장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소방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S-Oil은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 83명에게 각각 양육비 및 교육비로 30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한 생활의 어려운 순직소방관의 무의탁 노부모 17명에게도 각각 300만원씩을 생활비로 전달했다.


S-Oil은 음지에서 힘든 근무 여건에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소방관들은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이라며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 7월28일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 지킴이'프로그램을 소방방재청과 함께 시행해 나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8월23일 119 구급활동 중 차량사고로 순직한 故 허모씨 지방소방장 유족과 지난 5일 화재 진압 중 건물 붕괴로 순직한 故 오모씨 소방위 유족에게 위로금으로 각각 3000만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S-Oil은 지속적으로 '소방영웅 지킴이'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의 양육비 및 교육비를 지원하고,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모범소방관들을 표창해 소방관들의 사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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