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억원 규모로 국내 최초…연간 1만32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이투뉴스] 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흡수식 히트펌프(Heat Pump)를 활용한 기기 냉각수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한다.

일산 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할 이 흡수식 히트펌프 설비는 발전소 기기 냉각수 계통에서 버려지던 폐열을 회수해 고온의 온수를 만들어 지역 난방열로 공급하게 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사업 규모는 61억원.

일산 열병합 발전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열 8Gcal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추가 열판매와 용수비 26억5000만원을 줄일 수 있고 연간 1만32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첨단 대용량 히트펌프 운영과 정비 기술을 선점하여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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