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절감ㆍ안정적 전력공급 최고 목표

“원자력과 수력의 비중은 높이고 화력의 비중은 낮추는 방법으로 CO2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최고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3일 제1회 日 신재생에너지전시회에서 쇼오토 아츠시 도쿄전력(TEPCO) 판매사업본부 과장은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전력공급정책에 있어 원자력발전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우리나라의 한전과 같은 도쿄전력 또한 동 정책에 발맞춰 원자력발전에 집중 투자, 지난해 전력공급량의 34%를 원자력발전으로 충당했다.

 

 

쇼오토 과장은 “도쿄전력의 CO2 감축모델에 따르면 2억1400만톤의 CO2 방출량을 원자력과 LNG, 수소, 자연에너지 등을 통해 1억700만톤까지 감축할 수 있다”면서 “2010년까지 CO2 방출량을 20% 감축시키는 것이 단기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원자력발전의 비율을 매년 평균 7%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며 환경적인 차원에서 발전소 신설예정지의 지자체와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하여 설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전 전력회사 이외에는 전력공급을 못하게끔 만들어진 규제가 완화되어 이제는 산업용으로 50kW 이상 발전할 수 있는 일반 회사의 진입도 가능해져 군소업체가 난립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석화연료를 이용한 발전시스템으로 환경정화적인 측면에서 큰 문제”라며 규제완화의 후유증을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완전경쟁시장에서 불만만을 내세울 순 없는터라 시민들의 의식에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칸사이전력의 원전사고와 관련하여 “원자력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내부 안전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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