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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피플-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유통업계 최초 '탄소라벨링' 도입
'큰바위 얼굴' 경영모델 도입, 환경·이웃·지역·가족사랑 실천
저탄소 녹색경영 선도,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배출 50% 절감
[171호] 2010년 11월 15일 (월) 09:00:05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이투뉴스] 1999년 당시 2개 점포로 시작한 홈플러스는 연매출 10조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홈플러스는 지난 달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능률컨설팅(KMAC)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대상-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유통업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제시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

특히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큰 바위 얼굴'이라는 홈플러스만의 독특한 경영 모델을 개발,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끌고 있다. 또 경영 전 부문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나아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주요 요소라고 여기고, 비용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환경사랑·이웃사랑·지역사랑·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를 기치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했다.

◆유통업계 저탄소 녹색경영의 선두주자= 이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까지 2006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저탄소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2008년 10월 우리나라 유통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부천 여월점 그린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3.5세대 할인점'을 표방한 이 매장은 69개 친환경 요소를 갖춰 기존 점포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0%, 에너지 사용량은 40%가량 줄였다.

현재까지 강동점, 송탄점, 남양주진접점, 춘천점, 월곡점, 인천논현점, 킨텍스점, 대구수성점 등 9개의 그린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 2006년부터 '홈플러스 탄소발자국 관리시스템'을 통해 매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홈플러스는 2008년부터 2년동안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대형마트 최초로 정부가 인증한 탄소라벨 제품 18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과자·유제품·세제류 등 홈플러스 자체상품(PB) 30여개를 '탄소 라벨링' 제품에 추가했다. 탄소 라벨링 제도는 제품이나 서비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 회장은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6일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포상 국민훈장(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환경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e파란 어린이 환경실천단'을 운영, 2000년부터 1만명이 넘는 실천단원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연구소(AIEES)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5년간 'G6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G6 프로젝트'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 ▶녹색 서울비전 수립 ▶그린리더 양성교육 ▶홈플러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방안 수립 ▶영국 TESCO가 설립한 환경연구기관인 맨체스터대학 SCI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 학술대회 추진 ▶획기적인 에너지 사용량 저감 설계기법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지난 6월 서울대에 10억원을 기부 'SNU e파란 그린펀드'를 조성했다.

◆나눔 경영으로 이웃사랑 실천= 홈플러스는 회사 물품을 비영리 재단법인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홈플러스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 5만점(7억원)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9만점(10억원), 2007년 15만점(17억원), 2008년 13만점(10억원) 등 4년간 40억원이 넘는 물품을 기증했다. 지난해에는 두번에 걸쳐 총 30여만점을 기증해, 약 25억원의 수익금을 거둬들여 소외계층에게 기부했다. 그간 일년에 한번 실시하던 행사를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또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3.5톤 트럭으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순회하며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점포가 입점한 인근 지역의 불우아동을 돕는 '홈플러스 움직이는 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베이커리 전문회사 '아티제 블랑제리'를 통해 장애인이 능력을 개발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홈플러스 장애인 빵 공장 '뜨랑슈아'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뜨랑슈아에 제빵 제조시설을 비롯해 기술지원, 품질관리, 위생안전, 마케팅 컨설팅, 원·부재료 원가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제빵 전문가를 영입해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오픈한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에 세탁소를 입점시켰다. 이곳에 맡겨지는 세탁물은 장애인이 일하는 세탁공장으로 옮겨져 처리되기 때문에 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다.

◆전국 101곳 평생교육 아카데미 운영= 이 회장은 업종 특성과 기업역량을 고려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의 문화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 평생교육 아카데미는 현재 101개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만도 약 5500명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문화예술강좌 및 수준 높은 강사진을 바탕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메세나협의회로부터 '2010 문화예술지원기업'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수준 높은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홈플러스 열린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잠실점, 강서점, 광양점, 북수원점 등 매장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에는 그림, 조각 등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된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베이비 시터, 내니 서비스 등 선진국 보육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가족 상담 프로그램 도입 ▶가족친화 캠페인 전개를 통한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 확산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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