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의원ㆍ정세균 산자 '유감 표명"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 첫날인 13일 파행을 겪게 했던 '산업자원부와 서갑원 의원간의 야합"에 대해 서의원과 정세균 산자부 장관이 유감을 표시했다.


이는 산자부의 업무보고 이후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서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정부와 여당이 엇박자가 나면 정책이 흔들리며 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당정회의를 두고 있다"며 "이명규 의원이 지적하고 한나라당 의원들께서 제기한 바와 다르게 국감을 앞두고 정부기관을 불러 대책회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여당 간사로 응당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시기적으로 국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여당 산자위 전문위원이 보고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킬만한 문구가 삽입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세균 장관도 "국정감사 뿐만 아니라 연중 항상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지난달 25일과 29일 여당 의원과 산자부 실무자의 회의가 시기 때문에 의원들의 염려소지가 있는 것 같아 이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3시30분 산자위 국감 속개 이후 4시30분경부터 산자위원들의 질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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