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너지서비스 오성 열병합발전소에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

[이투뉴스] GE는 SK건설과 국내 최대 833MW급 오성 열병합발전소에 첨단기술과 장비, 서비스를 공급하는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0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1월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가는 오성 열병합발전소는 평택 인근의 산업단지와 55만여 가구에 열원과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사업주는 SK 자회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다.

열병합발전소는 단일 연료원으로부터 전력과 냉·난방용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해 효율이 높고 청정에너지를 사용해 공해배출이 거의 없다.

오성 열병합발전소는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원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GE의 고효율 천연가스연료 7FA 복합화력 기술을 사용,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30% 감축하기로 한 정부계획에 부합하는 형태로 건립될 예정이다.

GE의 7FA 가스 터빈 3대, 배열회수시설 3대, D11 증기 터빈 1대, 콘덴서 1대가 공급된다. GE는 장기유지보수 용역 서비스와 발전소 운영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박영수 평택에너지서비스 대표는 "올해 국내 냉·난방 수요는 지난해보다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성 발전소는 GE의 선진기술을 이용해 이런 수요증가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겐지 우에니시 GE에너지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이번 오성 프로젝트는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대규모로 공급하는 GE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GE는 이번 프로젝트의 열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첨단 7FA 가스 터빈과 맞춤형 증기 터빈으로 복합화력 기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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